《我的解放日志》
这部剧不用我多说了吧!
基本上每一集都有神台词,韩语菌已经在各大社交平台刷到n次了!太多刺痛内心的话,相信每个人都能找到共鸣...
先来看几个火爆社交平台的台词吧
不会发生任何人
也不会有人喜欢我
我似乎会这样度过漫长时光
最后枯萎死去
我累了
所有人的人际关系
都想在工作
清醒的每个瞬间
都在劳动
连吃饭时间都搞得很有压力
我有需要认识全公司的人吗?
干嘛跟其他部门的人变熟?
连跟自己部门的人都很难熟了
难道大家学生时期都当过文娱委员吗?
대한민국 주변부 맴도는 이들의 외침 ‘나의 해방일지’
大韩民国首尔周边人们的呐喊《我的解放日志》
‘나의 해방일지’를 보고 주변 몇몇 사람들은 의문을 표했다. ‘경기도에 사는 게 그렇게 큰 난관이야?’ 의문을 표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서울 시민들이다. 반면 며칠 전 만난, 12년째 남양주 덕소에 살고 있는 지인은 격한공감을 표했다.
看到《我的解放日志》之后,周围的一些人感到了疑惑。首尔市民大多表示疑问"住在京畿道有那么大差别吗?”。 但是在南杨州德沼生活了12年的本地人却有着强烈的共鸣。
住在首尔近郊的人的心声
“무슨 약속을 나가도 한창 분위기 좋을 때 막차 시간 때문에 종종거리는 게, 딱 나더라.” 막차 시간이 아니어도 지인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시골에 살다 보니’라고 자주 덧붙이며 웃곤 했다. 서울 중심부와 고작 30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
"不论去哪儿玩,气氛正酣的时候差不多就到了末班车的时间,街上熙熙攘攘的,我就是其中一个。" 即使不是末班车时间,熟人之间无论说什么都会带上一句"因为我们住在乡下" ,但实际这里距离首尔中心还不到30公里。
지난 9일 방영을 시작한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는 경기도민인 삼남매를 주인공 삼아 지리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주변부에 머문 사람들의 애환을 강하게 건드린다. 염기정(이엘), 염창희(이민기), 염미정(김지원) 삼남매는 산포시에 산다.
4月9日开始播出的《我的解放日志》(剧本朴海英,导演金硕允)是以居住在京畿道的三兄妹为主人公打造的电视剧。无论是地理位置还是心理感受,都引起了生活在首尔周边人的强烈共鸣。老大廉基贞(李仪饰)、老二廉昌熙(李民基饰)与老幺廉美贞(金智媛饰)三兄妹住在山埔市。
어린 시절부터 그곳에서 자랐고, 사회인인 지금도 부모와 함께 거주하며 매일 왕복 3시간가량 길에서 허비하며 서울로 출퇴근한다. 산포시는 드라마 속 가상의 도시지만, 가늠할 만한 도시는 많다. 대부분 알아듣지 못하고 “산포시? 그게 어디더라? 용인 쪽인가?” 하고 되물으면 미정은 “수원 근처”라고 답한다.
在这里出生长大,现在即使工作了也依然和父母住在一起,每天要往返首尔上下班,光在路上就要浪费3个小时左右。虽然电视剧中的山埔市是个假想城市,但有现实中还是有很多类似的城市。大部分人都不知道这个城市,就会问:"山埔市?那是哪里?是龙仁那边吗?",美贞就会回答"水原附近"。
막차가 놓칠때면 강남역에서 삼남매가 모여 택시를 타고 3만원을 내니까 군포나 의왕, 화성, 오산 즈음으로 추정할 수 있겠다(화성이나 오산이면 3만원 이상 들긴 하지만).
如果错过末班车,三兄妹就会在江南站坐出租车,大概花费3万韩元,推测是军浦、义王、华城、乌山这几个周边城市(不过到华城或乌山需要3万韩元以上)。
住在首尔得话,会不同吗?
염씨 삼남매 중 유난히 말이 없는 미정을 빼고, 기정과 창희는 산포시에 사는 자신들의 삶에 지독한 무력감을 느낀다.
기정은 매일 “밝을 때 퇴근했는데, 밤이야. 저녁이 없어”라고 투덜거리고, 서울에 사는 애인과 최근 헤어진 창희는 “뉴욕까진 아니어도, 적어도 서울에서 태어났으면...” 하고 한숨을 토한다.
미정이 “서울에 살았으면 우리 달랐어?”라고 묻자 창희와 창희의 친구 오두환(한상조)이 입을 모아 “달랐어”라고 단언하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그 말을 완강히 부인할 자신이, 서울에서 나고 자란 나 또한 없기 때문이다.
廉氏三兄妹中除了沉默寡言的美贞,基贞和昌熙都对住在山埔市的生活感到极度无力。
基贞经常抱怨说: “ 每天都是天不亮就去上班,夜深了才到家。我的人生没有傍晚。”
昌熙最近和住在首尔的恋人分手了,他叹气道: “ 虽然没生在纽约,但至少在首尔出生的话...”
美贞问 :“ 住在首尔的话,不一样吗?”
昌熙和昌熙的朋友吴斗焕(韩尚祖)异口同声地回答: “ 不一样 ”,
斩钉截铁的回答令人印象深刻。坚定的回答摧毁着自信,都只因不是在首尔出生。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이란 말이 통용될 만큼 압도적으로 많은 분야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친다. 5200만 가까운 인구 중 서울에 사는 인구가 950만 명이 넘고, 경기도와 인천까지 아우르면 무려 2600만 명이다. 대한민국 사람 중 절반이 수도권에 사는 거다.
大韩民国中"首尔共和国"一词的使用频率以首尔为中心成压倒性优势。在近5200万人口中,居住在首尔的人口超过950万人,加上京畿道和仁川,足足有2600万人。韩国人口中有一半的人生活在首都圈。
그리고 상당히 많은 수도권 사람들이 ‘in 서울’을 갈망한다. ‘in 서울’ 대학은 물론이고, 직장도, 사는 곳도 서울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하다. 편견에 찌든 생각 아니냐고? 물론 그렇다.
生活在首都圈人渴望"in首尔"。不仅是"在首尔",而是上学,工作、生活全部都融进首尔中。大家是不是被偏见桎梏了?当然如此。
在首尔生活是一种恩赐?
문제는 대한민국 정치인마저 ‘서울 살다 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고 지역 비하 망언을 할 정도로 이런 편견에 찌든 생각들이 우리 사회에 공고하다는 거다. 그러니까 서울에 사는 건, 창희의 말처럼 일종의 혜택처럼 여겨지는 셈이다.
但问题是,就连大韩民国政治家都妄言"生活就在首尔,离婚就去富川,去世就葬在仁川",可见韩国社会根深蒂固了这种偏见。所以,就像昌熙说的那样,在首尔生活,像是一种恩赐。
일부 서울 사람들은 서울우월주의 내지는 선민사상을 짙게 드러내기도 한다. 서울 또는 서울 근교 수도권 거주민들이 경기도 외곽이나 타 지역민에게 ‘거기도 OOO(대표적으로 백화점, 스타벅스 등)가 있어?’ 하는 식으로 놀라워하는 것도 서울 위주 선민사상에서 기인한 반응이다.
部分首尔人还将首尔优越主义乃至于是天选之子的思想变现的淋漓尽致。首尔或首尔近郊,这些首都圈居民会对京畿道外围或其他地区居民说" 你那里也有OOO(代表性百货商店、星巴克等)吗?" 这种惊讶也是源于首尔的优越主义的反应。
이런 선민사상은 비단 어제오늘 일만은 아니다.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이 귀양 가 있을 때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보라. ‘혹여 벼슬에서 물러나더라도 한양 근처에서 살며 안목을 떨어뜨리지 않아야 한다내가 지금은 죄인이 되어 너희를 시골에 숨어 살게 했지만, 앞으로 반드시 한양의 십 리 안에서 지내게 하겠다. 분노와 고통을 참지 못하고 먼 시골로 가 버린다면 어리석고 천한 백성으로 일생을 끝마칠 뿐이다.’
这种优越感非一日所成。看看朝鲜时代实学家丁若镛流放时写给儿子的信。"即使被罢免,也要住在汉阳附近,不得掉以轻心。我现在成了罪人,让你们躲在乡下生活,但以后一定会让你们在距离汉阳十里内的地方生活。如若忍不住愤怒和痛苦,去远方的乡里生活,终只以愚贱之民结束一生。"
경기도에 사는 게 그렇게 큰 난관인가 싶은 서울 사람들은, 집이 멀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일찍 일어나는 ‘나의 해방일지’의 미정 같은 사람들에게 무심한 말을 툭 던진다. ‘그냥 서울로 이사 오지 그래? ’ 시청자 게시판이나 커뮤니티에도 그런 반응이 많다.
不能切身感受住在周边城市的首尔人,就像《我的解放日志》中那样,离家太远需要早起的人,随口说出 “直接搬到首尔来吧?”
삼남매가 각각 리서치 회사, 프랜차이즈 편의점 본사, 신용카드 회사에서 근무하는 만큼 돈을 모아서 서울에서 작은 투룸이라도 얻으면 되지 않냐고. 삼남매가 독립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본격적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서울에서 서민 동네로 알려진 지역마저 평균 평당가가 부유층 많기로 이름난 부산의 해운대구를 초월했다는 걸 감안하면 그리 쉽게 내뱉을 만한 말은 아니다.
三兄妹分别在调查公司、连锁便利店总公司、信用卡公司工作,攒钱在首尔租个小两居室不就行了吗?这种观众留言很普遍。虽然三兄妹不搬到首尔的根本原因还没有浮出水面,但考虑到在首尔平民村落的地区平均房价都已经远超釜山海云台的房价,并不是轻易就能随口说出来的。
문제는 그게 아니다.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사는 걸 덜 행복하게 느끼고, 남들 또한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걸 당연시하는 사회가 문제다. ‘차도 없는 경기도민이 어떻게 연애를 하고 어떻게 결혼을 하느냐’는 창희나 ‘어차피 나는 경기도에 안 살 건데, 뭐하러 (창희가 사는 경기도 외곽 동네에) 관심을 갖느냐’고 말하는 창희의 헤어진 여자친구 등 경기도에 산다는 것 자체로 열패감에 빠져야 하는 건 심각한 문제 아닐까?
但是问题并不在此。主要问题是生活在非首尔以外的其他地区,感觉不幸福,而且别人也会用这种眼光来看待,还觉得是理所应当的。昌熙:“ 没有车,京畿道的人怎么谈恋爱,怎么结婚 ”,“ 反正我不住在京畿道,为什么要关心(昌熙居住的京畿道郊区)“ 说出这话的是昌熙已经分手的女朋友。住在京畿道本身就使他深陷自卑,这难道不是严重的问题吗?”
此剧影响到了地区政策
장거리 출퇴근에 시달리는 경기도민의 애환을 건드린 만큼 ‘나의 해방일지’는 다가올 6.1 경기도지사 선거를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의 눈에 발빠르게 포착된 상태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유승민 전 의원이 이 드라마의 대사를 언급하며 교통문제를 해결하여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들의 시간을 줄여줄 것이라 다짐했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예비후보도 SNS에 드라마 대사를 인용하며 경기도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밝혔다.
此剧的播出触动了长途奔波往返于首尔的京畿道居民,即将到来的6.1京畿道知事选举的预备候选人们也因《我的解放日志》的播出,从中迅速捕捉到了时事信息。京畿道知事预备候选人刘承旼前议员提及该电视剧的台词,决心解决交通问题,减少上下班到首尔的时间,共同民主党预备候选人金东渊也在SNS上引用电视剧台词表示:"为了让居民在京畿道生活而感到自豪,将创造出很多优质岗位。"
다 좋은 목표이고 이루어졌으면 하는 사안들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어디 사세요?”란 단순한 질문으로 상대방의 신분을 확인하는 우리 안의 카스트제를 불살라 버리지 못하면 ‘나의 해방일지’의 주인공들이 겪는 열패감은 사라질 수 없다.
以上都是美好的愿景,但从现实目标出发,根本就是“住哪里?”这句话如果不是单纯的提问,而是为了明确身份,不能消除自己的地域优越感,那么《我的解放日志》的主人公们所经历的自卑感是无法消除的。
인터넷상에 서울 강남권을황족으로,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중앙귀족으로 빗대는 등 거주 지역에 따라 서열을 나눈 ‘부동산 계급도’가 떠도는 씁쓸한현실을 보라. 굳이 산포시까지 가지 않아도 서울 노른자 지역 외의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열패감을 자극하는 이런 사회가 지속되다 보면 우리는 모두 주변부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网络上,首尔江南地区,把"马龙城(麻浦·龙山·城东)"比喻成"中央贵族"等,根据居住地区划分序列的"房地产阶级图"这种不明说的现实。即使没有真的山浦市,这种隐藏的现实不断刺激着非首尔中心的人,增加他们的自卑感,那最终我们都会成为边缘人。
‘나를 추앙해요’등 사뭇 오그라드는 몇몇 대사와 정적인 속도감으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긴 하지만, 모두가 화려한 중심의 삶을 갈망하는 가운데 촌스럽다 여겨지는 주변부 사람의 진솔한 모습을 포착해낼 것으로 보여 애정을 담아 보고 있다.
"崇拜我"等几句恣肆的台词,带来的冲击感好坏参半,在所有人都渴望华丽的首尔生活下,捕捉到周边居住者饱满且真实的情感表达。
내성적이라 사내 동호회를 거부하는 미정의 회사 박 부장(박수영), 싱글대디라 마찬가지로 동호회 활동을 하지 않는 조태훈(이기우), 그리고 특히 삼남매의 아버지 제호(천호진)의 일을 도우며 매일 깡소주로 젖어 사는 구씨(손석구)의 무언의 텅 빈 눈빛이 은근히 심금을 울리거든.
因为性格内向而拒绝社内联谊会的美贞公司朴部长(朴秀英)、和单身爸爸一样不参加联谊会的赵泰勋(李基宇),尤其是给三兄妹的父亲诸浩(千浩镇)帮忙,每天用烧酒借酒消愁的具某(孙锡久)沉默寡言,空荡荡的眼神,扣人心弦。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로 우리 주변의 평범한, 어찌 보면 주인공과는 멀어 보이는 인물들에 강한 애정을 보여온 박해영 작가가 또 한 번의 인생작을 그려낼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朴海英作家通过《又是吴海英》、《我的大叔》等作品对周围平凡的人事物进行刻画,让看似与主人公相距甚远的我们也能与人物产生共鸣,期待作家的下一步作品。
今日词汇
격하다【动词】激怒 ,激愤 ,暴怒
놓치다【动词】错过 ,错失,跑掉 ,松开
평균 【名词】平均 ,均等
밝히다【动词】宣布 ,公布
단순하다【形容词】简单 ,单纯
황족【名词】皇族 ,皇亲国戚
씁쓸하다【形容词】微苦 ,略苦 ,略有不悦 ,不是滋味儿
평범하다【形容词】平凡 ,平常 ,普通 ,平庸 ,平淡无奇
今日语法
-(으)ㄴ/는/(으)ㄹ 만큼
限定:用于谓词后
大意:表示程度。
우리는 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났어요.
我们实在是忍无可忍最后发火了。
많이 있으니 네가 가지고 싶은 만큼 가져.
因为有很多你想拿多少就拿多少。